[뉴스큐] 23번 확진자 동선 공개...백화점·대형마트 방문 / YTN

2020-02-07 7

■ 진행 : 김경수 앵커
■ 출연 : 손장욱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중국인 관광객인 신종코로나 23번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습니다.

지난달 23일 입국 후 서울 중구의 호텔과 서대문구 소재 숙소에 투숙하며 지난 주말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. 해당 영업점은 임시 휴업에 돌입했습니다.

손장욱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신종코로나 발생 상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[송장욱]
안녕하세요.


먼저 관심을 받는 게 중국인 관광객의 동선인데 이분이 우려가 됐던 대로 관광객이다 보니까 대형마트나 백화점 이런 곳을 많이 다녔어요. 이게 지금 굉장히 우려스러운 부분이죠?

[손장욱]
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을 굉장히 많이 우려하시는데 물론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 15번 환자까지. 물론 15번 환자의 접촉자까지 총 1214명입니다. 이게 다 조사되지는 않았지만 2주까지 추정을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다 되지는 않았지만 그중에 7명을 찾아냈죠, 밀접 접촉자로. 그중에서 3명이 가족이었고 4명이 지인이었습니다. 그런 것들을 볼 때 1200명 중에서 중간 단계이기는 하지만 현 상황에서 7명 정도가 밀접 접촉자는 예전 관계 정의에서는 접촉이 가까운 거리에서 한 사람들만 뽑았을 때 7명 정도면 사실은 이렇게 돌아다닌 상황에서는 가능성은 조금 높지 않다고 생각됩니다.


그러니까 이게 막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는 그런 단계는 아직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거고.

[손장욱]
그런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


이렇게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. 그렇게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.

그런데 23번 이분이 중국인 확진 환자가 문제가 되는데 이분이 우한에서 온 분이고 원래 우한에서 온 분들을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고 그런데 이제 연락이 안 닿다가 최근에 연락을 받아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서 확인이 된 거잖아요. 그 사이에서 여러 곳을 다녔는데 이렇게 지금 연락이 안 되는 분들이 꽤 있는 걸로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까? 우한에서 들어왔는데. 그런데 이분들이 이렇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자기가 어떤 식으로 도움을 받아야 되는지 이런 걸 잘 몰라서 주의를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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